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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게임기(통합)

슈퍼로봇대전F 아재의 추억과 일침.

돌가 10 214 17.07.03 (01:01)
필자가 이겜을 접한게 고1 때였으니 약 20년전인가.. 흔히 말하는 아재가 되었다.
수험생이 되면서 저절로 겜을 접었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어찌 잊으랴.

간간히 스타나 하며 바쁜 인생을 살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에뮬을 찾고 추억의 겜을 돌리고 있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공략 커뮤니티걸 알게되었고, 매우 고무적이다.

슈퍼패미콤 에뮬을 돌리면서 게임을하다 문득 슈로대F가 생각나, 무작정 따라하면서 새턴 에뮬을 구동시켰다.
정말 어렵게 구한 롬파일로 구동에 성공했고, 오프닝 음악을 들으니 절로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겜을 즐기며 이런저런 공략을 찾다보니 이상하리만치 해괴한 소리가 들린다.
윙키까,빠니 하면서 명작이다 아니다.. 정말 우스꽝스러운 말들이 오고가는게 아닌가.

이에 대해서 올드게이머이자 아재로써 일침을 놓고 싶다.

과거 1990년대 중후반은 콘솔게임의 르네상스 시대였다.
당장 슈패의 롬팩 게임만 해도 얼마나 많은 명작들이 쏟아졌던가.
웬만한 게임성으론 씨알도 안먹히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충족해야만 했던 시대이다.
즉, 극최상의 눈높이를 보유하고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슈로대F는 수달간 부동의 1위 게임이었다.
이런 게임을 가지고 호불호를 평하니 참 새삼스러운 아재이다.

원피스나 아바타를 알면서, 왜 코코나 라퓨타는 모르는가.
좋은 작품엔 반드시 영감을 준 앞선 시대의 명작들이 있는법.

폄훼하는 이유도 참 기가막힌다. 시나리오라던가. 어렵다던가, 리얼로봇대전이라던가..
심지어 위키에는 정말 같잖게 파일럿 평가질을 하며 모두까기를 시전해놨더라..
전부 아무로레이급이어야 하는가?
슈퍼계가 명중까지 갖추면 무적 아니겠는가...
당장 마징가만 해도 기력제한 없는 스킬들과 베어내기조차 없는 로켓펀치로 겜 클리어하겠구려..
애초 이 수많은 로봇들을 관통하는 좋은 시나리오를 만들기가 불가능하다.

발매 초창기만 하더라도 SP1의 "정찰" 스킬은 완소였고. "신뢰" "사랑"은 필수였다.
4차를 접한 유저에게 격려와 보급 스킬을 말해 무엇하랴.
각자 주어진 역할과 임무가 있는것인데..
참 리셋 노가다를 많이 하는가보다.

필자는 디자인 전공을 했고 지금도 디자인을 하며 먹고 산다.
요즘나온 슈로대의 퀄리티를 보라.. 오글(?) 하는 연출과 플라스틱같은 색감하며.
한두번 보면 질려서 어차피 스킵할거.. 과거 도트의 그래픽보다 깊이가 떨어지는 기체들.
BGM은 처참할 지경이다. 특히 성우들...
이정도로 시장성과 눈높이가 떨어졌는가. 과거의 영광은 다 어디로 갔는가.
당장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비교해보면 알것이다.
그래도 모른다면 어쩔수 없다. 당신의 막눈과 막귀를 원망할뿐..

그런 친구들에게 누구의 말을 인용하여 전하고 싶다.
"어렵게 만들어 놓은 텃밭에서 놀던 꼬맹이들이 이제는 우리를 평가한다." 참 공감되는 말이다.


슈퍼로봇대전F 이야기를 몇가지 이야기 하고 싶다.

4차의 리메이크판인 F는 제작 초창기부터 엄청난 이슈에 오르곤했다.
그 이슈의 중심엔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에바'의 합류와 밸런스 조정이었다.
일본 애니의 특성상 에바의 저작권료를 감당 못할것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특히, 밸런스 문제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4차를 접해본 유저는 알것이다. 시나리오가 진행되면서 점점 쉬워지는 이상한 현상을.
맵병기 난무로 점철된 진행, 그리고 서바인의 무쌍등등.
이러한 밸런스를 모두 조절한것이 이 슈로대F이다.

빌바인의 너프는 개인적으로 매우 환영 할만한 조정이었다. 그래도 쎄고 잘피한다....
대신 뉴건담을 조정하여 오묘하게 밸런스를 맞췄다. 숨겨진 요소도 많고, 이스터 애그 요소도 많다
각 루트에따라 최종보스도 달라지고, 시나리오 엔딩도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
조커 '이데온'은 정말 실소를 금할수 없었다. 에바 작가의 영감을 준 이데온이라..
게다가 신진 세력이었던 건담W의 합류등. 

항상 소송에 휘말리면서도 게임의 질을 높이기위해 저작권을 함부로 남용하는 대범함(?)도 있었다.
돌아가신 성우를 기리며 편집없이 고대로 반영하는 리스펙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

참 대단하고 많이도 공들인 작품이다. 즉, 앞서 말한 그이상의 무엇인가를 내포하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찬양한다고 추억보정이니 아재니 하며 이야기 한다면 뭐 인정한다. 사실은 사실이니.
하지만 요즘 게임과 비교하며 평훼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안타까운점이 있다면. 위에 서술했듯이 점점 낮아진것만 같은 게임성과 수준이라 말하고 싶다.
그래픽과 연출은 좋아진것은 분명하나.. 그게 다인것만 같다. 그게 너무 아쉽다.




과거 명작인것은 분명하니 함부로 폄훼 하지말고 즐겨볼것을 권장한다.
아무리 난이도가 높다고 한들, 어차피 깨라고 만들어놓은 게임인건 분명하며, 하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것을 알것이다.

하물며 무개조로 클리어하는 정신나간 인간도 있지 않는가..


-----


이글을 어따쓸까 고민하다 여기다 남깁니다.

비평은 할수 있으나 당췌 이유가 없는 비난이 많아 아재가 조금 언짢았었습니다.

슈로대 매우 많이 접한 올드유저로써 도움많이 되는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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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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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
베스트 댓글
 BEST 1  ETERNALWIND  
시대변화에 맞게 맞춰가야죠. 추억보정에 사로잡혀서 나는 아재니까라는 요즘 이런거 맘에 안들어 꼬맹이들이 말하는거 가치가 없어
꼬맹이들이 옛날에 했던 그시절을 알긴알어같은 구시대적망상에 잡혀계시는군요.
본인만 재미있게 즐기면 되지 남에게 추억보정으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거 마냥 자기생각을 강요하면 안됩니다.
참고로 이 슈로대사이트에서 아주 오래활동하신분들은 저를 아십니다만......저는 글쓴이보다 더 아재입니다.
 BEST 2  감꼭지  
저도 F 순위권으로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F를 비롯한 윙키제 슈로대들을 디스하는 요소들은 사실 반박할 여지가 별로 없긴해요.
애초에 게임의 방향성이 달랐다고 봐야겠지만, 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특정캐릭터를 강요하다시피 하는 시스템에 윙키식 기본 베이스 설정을 무시하는 캐릭터나 기체 세팅 같은 요소들 얘기입니다.

그리고 F까는 사람도 윙키 빠는 사람도 대부분 아재입니다. 애초에 일본에서도 슈로대 평균 연령은 아마도 30대쯤은 되는 걸로 알고 있고(예전에 슈로대 관련 생방에서 나온 실시간 앙케이트 결과가 그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한국도 이건 마찬가지죠.

글고 정작 이유없는 비난때문에 글을 쓰셨다고 하시는데 정작 글쓴 분 본인도 이해가 안되면 막눈이니 막귀니 하시는게 솔직히 공감 얻긴 힘들어보이네요.(제 기준에서는 실소만 나옵니다.) 글고 윙키까든 윙키빠든 루리웹 같은 타 커뮤에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비교하는 시리즈와 본인이 디스하는 시리즈를 모두 즐긴 사람들이죠. 설사 개소리를 한다고 해도 게임접었다가 갑자기 향수때문에 하신다고 하는 분이 뜬금없이 요즘게임 깊이없어, 성우들 연기 저질이야 라고 하는 것보다는 클린한 말일 거 같네요.

글고 본인 디자인 전공 얘기하시는데 지금 슈로대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도 프로 게임 제작자들입니다.... 어디는 프로고, 어디는 아마추어 아니죠 ㅎㅎ
감꼭지
저도 F 순위권으로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F를 비롯한 윙키제 슈로대들을 디스하는 요소들은 사실 반박할 여지가 별로 없긴해요.
애초에 게임의 방향성이 달랐다고 봐야겠지만, 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특정캐릭터를 강요하다시피 하는 시스템에 윙키식 기본 베이스 설정을 무시하는 캐릭터나 기체 세팅 같은 요소들 얘기입니다.

그리고 F까는 사람도 윙키 빠는 사람도 대부분 아재입니다. 애초에 일본에서도 슈로대 평균 연령은 아마도 30대쯤은 되는 걸로 알고 있고(예전에 슈로대 관련 생방에서 나온 실시간 앙케이트 결과가 그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한국도 이건 마찬가지죠.

글고 정작 이유없는 비난때문에 글을 쓰셨다고 하시는데 정작 글쓴 분 본인도 이해가 안되면 막눈이니 막귀니 하시는게 솔직히 공감 얻긴 힘들어보이네요.(제 기준에서는 실소만 나옵니다.) 글고 윙키까든 윙키빠든 루리웹 같은 타 커뮤에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비교하는 시리즈와 본인이 디스하는 시리즈를 모두 즐긴 사람들이죠. 설사 개소리를 한다고 해도 게임접었다가 갑자기 향수때문에 하신다고 하는 분이 뜬금없이 요즘게임 깊이없어, 성우들 연기 저질이야 라고 하는 것보다는 클린한 말일 거 같네요.

글고 본인 디자인 전공 얘기하시는데 지금 슈로대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도 프로 게임 제작자들입니다.... 어디는 프로고, 어디는 아마추어 아니죠 ㅎㅎ
늘픔
정보) 풀어헤드 코코와 원피스는 1997년 같은해에 연재가 시작되었다.
만화광
[@늘픔] 에? 코코 가 그 코코 였어요?

라퓨타와 같이 쓰셨길래

키키 를 제목을 헷갈리신거로 생각 했는데....
비다맨
F는 예전에 더빙되서 국내정발할 예정이었는데 에바 라이센스 비용때문에 좌초된적이 있었죠
ETERNALWIND
시대변화에 맞게 맞춰가야죠. 추억보정에 사로잡혀서 나는 아재니까라는 요즘 이런거 맘에 안들어 꼬맹이들이 말하는거 가치가 없어
꼬맹이들이 옛날에 했던 그시절을 알긴알어같은 구시대적망상에 잡혀계시는군요.
본인만 재미있게 즐기면 되지 남에게 추억보정으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거 마냥 자기생각을 강요하면 안됩니다.
참고로 이 슈로대사이트에서 아주 오래활동하신분들은 저를 아십니다만......저는 글쓴이보다 더 아재입니다.
만화광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 하는 사람도 있고
재밌게 한 사람이 있으면 재미없게 한 사람도 있는거죠

로봇대전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2D)
F 는 좀 지겨웠던 기억이 있네요
끝까지 가도 게슈펜스트...
완결편 에서야 나아졌던가? (너무 오래되서 지겨웠었다 라는 기억만 크게 남았네요)
에바는 애니는 재밌게 봤지만 게임에선 맘에 안들었고
이데온은 쓰기 힘들(귀찮?)았고
뭐 그래도 5`6번 이상은 했었던거 같지만요...ㅎㅎ
밀레느
저기, 이해가 잘 안갔는데 결국 무슨 말을 하고싶으셨던 건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안쓰니만 못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도 님과 비슷한 연식의 아재입니다.)
EclipseⅡ
저와 정 반대시군요. 윙키 시절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정말 원작을 보기나 한건지 궁금해지는 원작 재현도와 캐릭터를 마구잡이로 만들어 놓은것 들이라던가. 크로스 오버 요소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고 무엇보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도트 연출까지. F가 몇달간 1위였다고 하셨는데 슈로대는 역사상 50만장 넘긴 작품이 단 한 편 뿐인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F가 발매당시 주목을 받았던건 당시 세간의 화제였던 에바의 참전이었죠.(막상 뚜껑 열고보니 그냥 4차 리메이크나 다름없는 수준)

저는 알파에 이르러서 비로서 슈로대가 '재미있는' 시리즈로 발돋움 했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재미있는 요소야 있었지만 그닥 매력있는 요소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도트 연출을 말씀하시는데 윙키 시리즈 연출은 뭐랄까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도 아니었습니다.(당장 파판6에서 도트 그래픽에 불과한 오페라 씬이 왜 그렇게 감동을 주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질리기는 이쪽이 훨씬 질려요. 그리고 제가 장담하는데 이 시절 전투 연출 스킵 기능이 있었다면 다들 스킵하고 즐겼을 겁니다. 애초에 이 시절엔 전투 연출 스킵이 없어서 그냥 본거지 연출이 멋져서 본 것도 아닙니다.
선수필승
ss판의 엄청난 브금. 덕후의 불에 기름을 던지는 난이도. 에바의 참전과 이데온등은 사실  그리고 뉴타입의 주력화 같은부분은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투덜거려도 극매니아층 팬덤을 확보하는 필수적인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좋게 이야기하면 게임전체의 유닛벨런스는 별로겠지만요. 저는 올해 서른셋이라 그때당시 f하던 사람치곤 상당히 어렸던지라 f는 저한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접한 로봇대전이었거든요
로봇대전을 접하고 우주세기건담을 알고싶어 순차별로 보고 에바도.단바인도. 등등 다 보게 되었죠 그리고 몇년후 알파의 광고 동영상이
(당시 저희집 케이블 방송에서는 일본 비디오게임 전문채널이 방송되었었습니다. 세로대로 이찌방 케이디디~ 이런광고도 나오고
파판8 광고도 나오고있었죠ㅎㅎ 아직기억납니다. cf성우가 파이나르 판타지 에이토. 니카츠 주이치니치 하쯔바이.맞나몰겠지만  머 대충 들리는대로 이러더군요.. 애니20년차라 애니st일본어는 어느정도 알지만  전일본말 잘모릅니다ㅎ) 나온걸 처음 본순간  경악을 금치못했죠
영원히 게임속에서는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던 로봇들이 살아움직일때  무기가 손에서 생가는게 아니라 직접 꺼내 들때..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ㅋ
뭐 그런  일련의 추억속의 게임. 나만의 추억이 있는게임 그정도로 생각되네요 다른사람에겐 몰라도 나에겐 훌륭했고 죽을때까지 기억될 게임f
글쓴분도 저와 비슷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희같은 사람이 제법 있을수도 있지만  어떤사람들에겐 그저그런 어렵고 짜증나는
벨런스 거지같은 게임일수도 있습니다.  음... 예를 들자면 부활의 사랑할수록 이라는 노래가 어떤사람에는 굳이 듣지않아도 제목만들어도
감상에 젖게 하고 어떤사람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중한 노래인데  어떤사람에겐 그냥 꿀꿀한 느낌의 한국노래 그이상 그이하도 아닐수있죠.
그런 차이 아니겠습니까? ㅎ 간간히 들리는 만년 f 초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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